귀신같이 입사일 이후로 잠잠해진 나의 개발 블로그. 사실 개발은 ‘업무’라는 책임감을 등에 업음과 동시에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다. 퇴근 후에도 룰루랄라하며 블로그를 꾸미며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은 정리하고 공유하는 좋은 개발자가 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입사 후 불과 6개월정도 만에 나는 나의 나의 잠재력을 의심하게 되었고, 나에게 조금씩 실망하게 되었다. 또 다시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질 때가 되었다. 일 하며 배운것은 전부 새로운 지식이었으나 열정은 점점 사그라드는 것을 느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이드 프로젝트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나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것. 개인 성향마다 차이가 있지만 나는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지식을 공유하는 것도 좋지만 특히 갬성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ㅎㅎ) 사회적이며 인류애가 넘치는 작업을 하고 싶다.
- 내가 원하는 것 중에서도 조금 더 자세하게 내가 관심이 있던 분야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학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환경 문제나 반려 동물 등에도 관심이 있다.
- 위의 두 가지가 충족된다면 창의적인(혹은 진부하더라도) 아이디어는 덤으로 따라올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과의 약속!
- 꾸준히 하자.
-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보도록 노력하자.
삭막해진 나의 깃허브 잔디를 살리는 것이 모든 것을 좋게 만들 것이다. Everything is gonna be fine
https://www.youtube.com/watch?v=DAY1fSEXxz8 보면서 많이 공감했고, 많이 배웠다